생방송 투데이 빵 제주 맛집 위치

2025년 11월 11일 방영된 SBS 생방송투데이 3889회에서 소개된 오늘방송맛집을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자양동 보리밥과 제주 동문시장 베이커리, 디저트 성지, 야시장 치킨 맛집 그리고 이날 방송 전체 구성까지 알아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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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투데이를 시청하게 된 계기

요즘 포털 메인에서 “오늘 방송 맛집” 키워드를 자주 보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평일 저녁마다 생방송투데이를 틀어두는 습관이 생겼어요. 특히 40~60대 부모님 세대가 좋아할 만한 한식 맛집과, 주말 여행 코스로 좋은 지방 맛집을 한 번에 체크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더라고요. 그러던 중 11월 11일 자막에 “11첩 보리밥상·제주 시장 반전의 낮과 밤”이라는 문구가 뜨는 순간, ‘아 이건 꼭 봐야 한다’ 싶어서 리모컨을 멈췄습니다. 평소 보리밥, 제철 반찬 같은 건강한 한식을 좋아하기도 하고, 제주 동문시장은 여행 갈 때마다 들르는 곳이라 어떤 가게들이 소개되는지 정말 궁금했거든요. 게다가 이날은 맛집뿐 아니라 ‘K-소울 푸드 짜장면 백서’와 알쓸신법 코너까지 꽉 채워져 있어서, 단순한 먹방이 아니라 정보와 스토리가 있는 저녁 시간으로 느껴졌습니다. 가족들이랑 “저기는 다음에 꼭 가보자”라고 이야기하면서 메모까지 해 두게 만든 회차라 더 기억에 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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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9회 전체 구성 한눈에 보기

2025년 11월 11일에 방송된 SBS ‘생방송 투데이’ 3889회는 여러 코너가 골고루 배치된 회차였습니다. 메인 키워드는 크게 네 가지였습니다.

1. 투데이 ISSUE – K-소울 푸드 짜장면 백서
2. 대식가 – 11첩 보리밥상과 보쌈정식
3. 오픈RUN – 제주 시장 반전의 낮과 밤
4. 알쓸신법 & 참전용사 후손 돕기

맛집만 잔뜩 나오는 날도 재밌지만, 이 날처럼 음식 + 법률 상식 + 휴먼 다큐가 함께 섞인 구성이라, 채널을 끝까지 돌리지 않게 만든 회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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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맛집 - 11첩 보리밥상 & 보쌈정식

대식가 코너에서 소개된 곳은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있는 ‘유월의보리’입니다. 건대입구역 인근, 능동로 변에 자리 잡고 있어서 대중교통으로도 접근성이 좋은 편이에요. 상호처럼 내부도 전체적으로 나무톤과 따뜻한 색감으로 꾸며져 있어서, 부모님과 함께 가도 편안하고, 혼밥·데이트에도 무난한 분위기였습니다. 방송에서는 점심시간이 되자 예약 손님과 대기 손님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직원들이 쉴 틈 없이 보리밥상과 보쌈 정식을 내보내는 장면이 나왔어요. 화면으로만 봐도 동네 단골이 많은 집이라는 게 느껴졌습니다.

11첩 보리밥상의 구성

이 집의 대표 메뉴는 단연 11첩 보리밥상입니다. 구수한 보리밥을 기본으로 계절마다 달라지는 나물과 반찬이 정갈하게 차려지고, 직접 담근 된장·고추장·간장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해요.

• 보리밥 위에 올려 먹는 각종 나물
• 집 된장으로 끓인 된장찌개
• 제철 채소 위주 반찬들
• 장아찌류와 젓갈, 겉절이 등 밥도둑 사이드

화면에 잡힌 반찬 수가 정말 많아서, 한 숟갈씩만 먹어도 배가 부를 것 같더라고요. 특히 ‘대식가’ 코너답게 출연자가 보리밥을 비벼서 김에 싸 먹고, 반찬 여기저기를 섞어 먹으면서 감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보쌈정식과 다른 메뉴들

11첩 보리밥상과 함께 많이 주문되는 메뉴가 보쌈정식입니다. 두툼하면서도 잡내 없이 삶아낸 수육과 새콤한 김치, 그리고 보리밥이 한 상에 함께 나옵니다. 한상보쌈, 보리밥상, 보리밥&바지락칼국수/수제비/칼제비, 직화낙지볶음, 열무비빔밥, 사골떡만두국, 해물파전, 냉채류, 만두, 고등어구이 등 메뉴 구성이 제법 다양한 편이에요. 개인적으로 화면을 보면서 가장 먹어보고 싶었던 건 보리밥&바지락칼국수 세트였습니다. 뜨끈한 국물에 보리밥까지 곁들여 먹으면, 가을·초겨울에 딱 어울리는 조합이라 실제 방문하면 이걸 먼저 시켜볼 것 같아요.

방문 팁

• 11첩 보리밥상 특성상 한 상 차림 준비에 시간이 걸릴 수 있어, 식사 피크 시간대에는 웨이팅을 감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 40~60대 부모님을 모시고 가기 좋은 구성이라, 가족 외식 또는 가벼운 상견례 느낌으로도 잘 어울립니다.
• 방송 이후 사람 많을 수 있으니, 방문 전 영업시간·휴무일·예약 여부를 전화로 한 번 확인하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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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맛집 - 시장을 깨우는 생방송투데이 빵 제주

제주 빵 동문시장 인근의 인기 베이커리

오픈RUN 코너의 첫 번째 주인공은 생방송투데이 빵 디저트 제주였습니다. 제주시 동문로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1~3층을 사용하는 제법 큰 규모의 베이커리 카페예요. 아침 시간대에 동문시장 근처를 지나가면 이 집에서 풍기는 빵집 냄새가 거리를 뒤덮는다고 할 정도로, 현지에서도 이미 유명한 곳으로 소개됐습니다. 방송에서는 문 열기 전부터 줄을 서 있는 손님들 모습과, 갓 구워낸 빵을 진열대에 올리자마자 빠르게 품절되는 장면이 인상적으로 나왔어요. “제주 시장 반전의 낮과 밤”이라는 제목에 딱 맞게, 낮에는 이 베이커리가 시장의 스타 역할을 하더라고요.

시그니처 빵 & 음료

생방송 투데이 빵집 방송에서 언급된 대표 메뉴들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 우도 땅콩 크림 도너츠 – 제주 우도 땅콩을 활용한 달콤고소한 크림이 듬뿍 들어간 도넛
• 조천 오메기 품은 단팥빵 – 오메기떡과 단팥빵을 결합한 콘셉트 빵
• 산방산 고구마 크림 도너츠 / 사려니 크림 왕밤빵 / 함덕 옛날 옥수수크림빵 – 제주 유명 관광지 이름을 붙인 콘셉트 빵들
• 땅콩크림라떼 – 우도 땅콩 크림을 올린 시그니처 음료

제주 여행 중 동문시장 일대를 들를 계획이라면, 아침이나 이른 점심에 이곳에서 브런치를 즐기고 시장 구경을 이어가는 동선으로 짜면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픈런 포인트

오픈RUN 코너답게, 이 집은 “빨리 가지 않으면 원하는 메뉴를 못 사는 집”으로 소개됐습니다. 일정 시간마다 빵이 계속 나오기는 하지만, 인기 메뉴는 나올 때마다 바로 품절되는 모습이 방송에 잡혔어요. 제주에서 빵집 오픈런은 조금 새로운 느낌인데, 여행 중 하루쯤은 빵으로 아침을 시작하고 싶은 분들께 특히 추천할 만한 빵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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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맛집 - 두바이 초콜릿 & 생초콜릿 성지

동문시장 안 디저트 공장 콘셉트

두 번째로 소개된 곳은 동문시장 안에 있는 디저트 전문점 ‘찰리공장 제주동문시장본점’입니다. 이름처럼 작은 초콜릿 공장 같은 콘셉트의 인테리어가 특징이에요. 방송에서는 시장에서 이것저것 먹다가 디저트가 땡기는 순간, 자연스럽게 발길이 향하는 공간으로 보여줬습니다. 매장 안 유리 진열장에 컬러풀한 초콜릿과 버터샌드가 줄지어 있는 모습이 꽤 인상적이었어요.

대표 메뉴 – 두바이 초콜릿 & 찰리 생초콜릿

이곳의 시그니처는 크게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 두바이 초콜릿 시리즈 – 피스타치오, 우도땅콩, 헤이즐넛, 누룽지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프리미엄 수제 초콜릿
• 찰리 생초콜릿 & 버터샌드 – 다크·감귤·말차·땅콩 등 여러 맛의 생초콜릿과 버터샌드로, 선물용으로 인기가 많은 구성

손님들이 시장에서 산 길거리 음식을 들고 와서 이곳에서 음료와 함께 편하게 먹는 모습도 잠깐 잡혔는데, 실제로 음료 한 잔만 주문하면 외부 음식 반입이 가능하다는 점이 은근 큰 장점처럼 보였습니다.

기념품으로도 좋은 이유

• 예쁜 패키지와 깔끔한 상자 디자인
• 맛 선택 폭이 넓어 선물 받는 사람 취향에 맞춰 구성하기 좋음
• 상온 보관이 비교적 쉬워, 비행기 타고 집에 가져오기에도 부담이 적음

제주에서 ‘너무 흔한 기념품 말고, 조금은 특별하면서도 실패 없는 선물’을 찾는 분께 잘 맞는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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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맛집 - 동문야시장 장작치킨 맛집

동문야시장의 밤을 책임지는 통닭 집

오픈RUN 코너의 밤 장면을 책임진 곳은 ‘청년미남들 낭만장작점’이었습니다. 제주 제주시 동문야시장 안에 위치해 있고, 저녁이 되면 시장 골목에 길게 줄이 생기는 통닭·치킨 전문점이에요. 낮에는 조용했던 시장이 밤이 되면서 완전히 다른 분위기로 바뀌고, 그 중심에 이 집의 장작통닭이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불꽃이 치솟는 장작구이 통 안에서 닭이 돌아가는 모습을 클로즈업해 주는데, 그 장면만으로도 화면 너머에서 구운 냄새가 나는 것 같더라고요.

대표 메뉴와 매력 포인트

이곳의 매력은 단순 치킨이 아니라 ‘장작불로 구워낸 제주스러운 치킨’이라는 점입니다.

• 마농(마늘) 장작치킨 – 제주산 마늘을 듬뿍 사용한 시그니처 치킨
• 치즈 퐁듀 닭꼬치, 흑돼지 떡갈비 등 야시장 스타일 메뉴
• 커다란 공룡다리 비주얼의 메뉴 등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 메뉴

이 집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곳이라기보다, 야시장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게 해주는 공간에 가까웠어요. 통닭을 받아 들고 시장 골목 의자에 앉아 사람들 구경을 하며 먹는 게 이곳의 포인트 같았습니다.

방문 팁

• 야시장 특성상 오후·저녁 시간대에 방문해야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 줄이 빨리 길어지기 때문에, 동문야시장에 도착하자마자 먼저 줄부터 서고 그다음 주변 먹거리를 구경하는 동선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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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소울 푸드 ‘짜장면 백서’ & 알쓸신법 요약

K-소울 푸드 짜장면 백서

이 날 투데이 ISSUE 코너의 주제는 ‘K-소울 푸드 짜장면 백서’였습니다. 국민 메뉴인 짜장면이 한국인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오래된 동네 중국집에서 먹던 추억과 배달 문화, 다양한 프랜차이즈와 수제 짜장면의 등장까지 흐름을 차분하게 짚어 주는 구성으로 진행됐습니다. 특히 세대별 짜장면 추억을 인터뷰 형식으로 보여주면서, “시험 끝난 날 먹던 짜장면”, “이사 날에 먹던 짜장면” 같은 공감 포인트를 잘 살려줘서, 화면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각자의 인생 짜장면을 떠올리게 만드는 코너였어요.

알쓸신법 – 과거의 그림자·만들어진 마약왕·죽은 자와의 입맞춤

3889회에서는 알쓸신법 코너도 꽤 깊이 있게 다뤄졌습니다. 제목만 보면 다소 무거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사례를 드라마처럼 풀어주면서 법적인 포인트를 쉽게 설명해 주는 방식이라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어요. 과거의 그림자 편에서는 다정한 아내가 사실은 과거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남편이 이혼 소송을 제기한 사건을 다뤘습니다. 혼전의 잘못이 현재 결혼생활 파탄의 사유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 법원이 어떻게 바라보는지 보여주는 사례였어요. 만들어진 마약왕 편에서는 미국에서 평범한 음악 프로듀서였던 남성이 ‘마약왕’ 누명을 쓰고 체포된 사건을 다뤘습니다. 수사기관의 무리한 수사로 무고한 시민이 범죄자가 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며, 형사사법 시스템의 문제를 짚어줬습니다. 죽은 자와의 입맞춤 편은 사망 사건과 관련된 법적·윤리적 문제를 다루며, 사후에도 존중받아야 할 인권과 법의 역할을 생각해 보게 만드는 내용으로 구성됐습니다. 알쓸신법 코너는 항상 그렇지만, 생방송투데이가 단순 맛집 프로그램이 아니라 사회·법률 이슈를 함께 고민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줬습니다.

참전용사 후손 돕기 –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이어진 ‘참전용사 후손 돕기’ 코너에서는 한국전쟁 당시 참전했던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와 그 후손들의 이야기가 소개되었습니다. 에티오피아가 한국전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그리고 그 후손들이 지금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조명하며, 작은 도움이라도 보태자는 메시지가 전달됐습니다.

 

 

이 코너 덕분에 “우리가 편하게 맛집을 찾아다닐 수 있는 평화로운 일상 뒤에는 이런 분들의 희생이 있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떠올리게 되어 마음이 묵직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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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투데이를 시청하고 느낀 점

이번 3889회를 보면서 가장 강하게 느낀 건, 생방송투데이가 단순히 “오늘 뭐 먹지?”만 해결해 주는 프로그램이 아니라는 점이었어요.

 

 

자양동 유월의보리에서 보여준 11첩 보리밥상과 보쌈정식은, 단순히 반찬 가지 수가 많은 집이 아니라 ‘제철 재료와 정성’을 그대로 담아내는 한국식 밥상의 본질을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제주 동문시장 편도 마찬가지였어요.

 

 

아침에는 아베베 베이커리의 빵 냄새로 하루를 깨우고, 낮에는 찰리공장에서 달콤한 초콜릿으로 여유를 즐기고, 밤에는 청년미남들 낭만장작점에서 야시장 특유의 활기와 불맛을 느끼는 흐름이 정말 잘 짜여 있었다고 느꼈습니다.

 

 

여기에 K-소울 푸드 짜장면 백서와 알쓸신법, 참전용사 후손 돕기까지 더해지면서, 맛집 정보만 챙겼는데도 자연스럽게 법과 역사, 사회 문제까지 같이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생방송이 끝나고 나서도 한동안 가족들과 “우리도 저곳은 꼭 가보자”, “저런 사건에서는 법이 저렇게 판단하는구나” 같은 이야기를 나누게 됐습니다. 무엇보다 생방송 투데이 빵집으로 소개된 베이커리는 꼭 한번 방문해보고 싶어요. 앞으로도 이런 식으로 맛·이야기·사회를 함께 담아주는 회차가 많이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에요.